베트남(다낭) 맥주 총정리

Xin chào!

베트남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중 하나가 모든 술 먹어보기였어요.
다낭 지역에만 있었기 때문에 모든 종류를 먹어볼 순 없었지만
최대한 많이 먹기 위해 노력했어요.

맥주

베트남의 날씨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시원한 라거 종류가 많이 발달했고,
얼음에 넣어 먹기도 한 것 같아요.

행복

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진.
맥주를 사기 위해 롯데마트로 갔어요.
미리 조사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맥주가 있었어요.
다낭 롯데마트 짱!

첫 날 산 맥주들

첫 날 훨씬 다양한 맥주를 샀는데 흥분해서 먹다가
뒤늦게 사진을... ㅜㅜ

사이공 비어 코퍼레이션

하이네켄 베트남

베트남 맥주회사의 양대 산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회사예요.
웬만한 맥주들은 이 기업들의 제품일 확률이 높답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이번엔 넓고 얇게 훑고 갈게요~





1. 333비어

Bia333
330ml, 5.3%, SABECO

깔끔하고 시원한 라거.
1985년에 만들어진 이 맥주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독일의 원료를 가지고
프랑스 스타일로 탄생되었다고 해요.
원래는 33맥주였다가 베트남이 통일이 되면서
3하나를 더 붙여 333맥주로 바뀌었다고 해요.
33은 초기 병 높이인 33cm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2. 비어사이공라거(BIA SAIGON LAGER)

BIA SAIGON
330ml, 4.3%, SABECO
마찬가지로 사베코에서 만들어진 비어사이공은
페일라거이고, 산뜻한 향에 쌉쌀한 뒷맛이 있어요.
비어 사이공은 SPECIAL, LAGER, EXPORT, CHILL, GOLD 다섯 가지 종류가 있어요.


3. 라루비어(BIA LARUE)

.

BIA LARUE
330ml, 4.6%, 하이네켄
프랑스 스타일 라거.
1909년 빅토르 라루라는 프랑스인에 의하여 처음 만들어졌다고 해요.
베트남, 다낭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맥주로 
깔끔하고 시원해서 더운날씨에 물처럼 엄청 마셨어요.


4. 비아비엣(BIA VIET)

 BIA VIET

330ml, 4.3%, 하이네켄

콜드브루라거라고 되어있어요.

탄산감이 좀 더 있긴 하지만,

순한 라거 느낌이에요.

 

 

5. 타이거맥주(TIGER)

5%, 하이네켄

싱가포르 맥주이지만 베트남에서 정말 많이 먹는 맥주예요.

이 맥주보다 TIGER SOJU라고 하는 맥주가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소맥이 아니라, 멜론,자두 맛의 과실 맥주예요.

아마 과일소주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해요.

 

 

 

6. 후다맥주(HUDA)

4.7%, 칼스버그

이 맥주는 먹어보진 못했는데 향이 좋고,

후에지역의 필스너 맥주라고 해요.

 

 

7. 하리다(HARIDA)

하리다 맥주(할리다 맥주)

330ml, 4.5%, 칼스버그

칼스버그에서 만든 덴마크 스타일의 페일 라거예요.

HA는 하노이

LI는 합작을 뜻하는 리엔도안

DA는 덴마크를 뜻하는 단마흐

한마디로 하노이와 덴마크의 합작 맥주다. 라는 뜻이래요.

 

 

8. 하노이비어프리미엄(HANOI BEER)

330ml, 4.9%, HABECO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노이의 대표맥주여서인지

다낭에서는 맛볼 수 없었어요.

 

9. (번외)넵모이

베트남 전통 보트카 넵모이에요.

여행 가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실것 같아요.

이 전통술은 누룽지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데

도수는 크기에 따라 30%에서 40%예요.

도수가 너무 높아서 맥주에 조금씩 섞어 마셔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맥주 소개글에 올려봅니다.

 

 

이 외에도 소개된 맥주의 다른 버전까지

정말 많은 맥주가 있는데요.

크게 이정도만 알고 가도 맛있는 베트남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Xin chào!